한 사람의 영향력

 

 

 

너희는 예루살렘 거리로 빨리 왕래하며 그 넓은 거리에서 찾아보고 알라 너희가 만일 공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을 사하리라 

 예레미야 5:1

 

 

 

펜실베이니아 주 롱우드가든이란 곳을 방문했다. 25만 평의 거대한 들판에 100년이 넘었음 직한 아름드리 고목들이 아직도 힘찬 생명력을 자랑하며, 공원 전체에 아름답고 고고하게 분포되어 있고 숨통이 탁 트일 만큼 푸르름으로 가득 찬 드넓은 잔디밭은 천지를 가슴에 안은 대지의 어머니 같은 포근함마저 느끼게 한다.

 

25만 평을 잘 배분하여 거대한 온실을 만들고 지구상에 있는 모든 식물을 다 모아놓은 듯 싱싱하고 생명력이 넘치는 온갖 식물들과 꽃들이 그 자태를 뽐내고 보는 이들과 만인의 얼굴에 기쁨과 감격의 함박웃음 꽃이 피어나게 한다.

 

홀로 걷지만, 꽃향기를 깊이 음미하며 절대 외롭지 않은 표정으로 아름다운 정원 길을 걷는 사람…. 둘씩 짝을 지어 다정하게 손을 잡고 꽃보다 더 예쁜 미소를 지으며 마주 보고 걷는 사람들 삼삼오오 남녀노소 훈훈한 화목의 향기를 품어내며 아름다운 정원의 식물들을 바라보며 감격의 환호 소리가 난무한 곳…. 정말 어떤 표현도 롱우드 가든을 다 표현하기는 부족할 것 같다.

 

그런데 현대인들에게 행복을 주는 이곳이 백 년 전 한 사람의자연을 사랑하고 보존하고자 하는 일념에서 비롯되었다니 그저 감동에 감동을 더할 뿐이다.

 

백 년 전 미국 정부는 이곳의 모든 나무와 식물들을 베어내고 사람들이 사는 마을로 개발하려고 했다고 한다.

 

그렇게 하기로 다 결정이 되었을 때 한 사람이 자기 재산을 들여 25만 평을 매입하고 잘 보존 보전 개발하여 백 년이 지난 현시점에 미국의 보배가 되게 했으니 한 사람의 바른 정신이 얼마나 사회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알게 하는 사건이 아닐 수 없다.

 

맞다. 아담 한 사람으로 전 인류가 타락하고 한 분 예수로 말미암아 인류가 구원의 여망을 가지게 되었으니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이제, 나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내가 사는 도시가 구원되는 놀라운 역사가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람이 종말의 시대의 성도들이 가져야 하는 마땅한 신앙과 책임과 생각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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