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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도시 정선

 

오늘은 죽음의 도시 강원도 정선이라는 주제로 독자 여러분들과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대한민국 강원도 정선 하면 산세가 수려하고 물이 맑기로 유명한 웰빙 도시입니다. 그런데 요즘 그 청정도시가 죽음의 도시라는 불명예스런 딱지가 붙었습니다. 

 

 

그 아름다운 도시 안에 숨겨진 인간들의 개인적 탐욕과 성과만능주의 일색인 정부 정책과 공무원들 그리고 돈이면 모든게 허용되는 money talks 인식의 일부 시민들의 몰지각한 국민 수준이 만들어낸 비극적 상황이지요. 11월 29일 중앙일보에 게재된 기사가 이를 증명해주고 있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 기사 첫 머리엔 “ 정선에서 사람죽는게 이제 무수 뉴스거리가 되나요?”라는 큰 타이틀이 보이고 그 아래 “ 죽어서야 강원도 정선 카지노를 떠나는 사람들... 아무도 모르는 자들의 고요한 죽음이 깃든 도시 정선”이란 섬찍한 문구가 서두로 시작되고 그 아래 메인 기사로 “지난 3월 16일 강원도 정선의 한 호텔에서 자살한 건설업자 37세 안모씨의 죽음사건이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그는 1년 전 정선에 발을 들여 놓았고 그 동안 약 25억원 정도를 도박으로 탕진했습니다. 그리고 1년 후 누구에게 보내는지 모를 ”미안하다. 도박에서 벗어 날 수 없었다. 그래서 이런 선택을 한다.“는 매우 짧은 유서를 쪽지로 남기고 싸늘한 죽음이 된 것입니다.

 

어디 이 안씨 뿐이겠습니까? 더불어 민주당 진선미 의원실에 최근 강원 경찰청이 제출한 자료에는 지난 10년간 강원랜드 카지노 도박으로 목숨을 끊은 자살자가 공식적으로 61명이나 된다고 보고 되어 있습니다. 1년에 약 6명꼴입니다. 물론 이것은 정부 발표이기에 통상적으로 볼 때 실질적으론 이보다 훨씬 더 많은 자살자가 있었을 것입니다. 그것을 짐잠할 수 있게 하는 것이 2010년 정선에서 자살로 처리된 44세 최모씨의 사건입니다. 그는 강원도 정선 카지노 근방에서 자살을 했는데 현주소지를 보니 부산 당감동이었습니다. 도박이 원인이 아니었으면 무엇 때문에 대한민국 끝자락 부산에서 강원도 도박장 까지 와서 자살을 기도했을까요? 그런데 그 자살자는 도박으로 인해 자살한 통계에서 제외된 것입니다. 이런 자살자들이 다수 있음을 볼 때 현재 정부에서 발표한 수보다 훨씬 더 많은 자살자가 도박으로 인한 것이라는 짐작 할 수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요즈음 정선에서는 “정선에서 사람 죽는 것은 뉴스가 되지 못한다. 라는 말이 주민들의 입에서 떠돌고 있음을 볼 때 도박으로 재산을 모두 탕진하고 가족까지 잃은 자들이 얼마나 많이 죽음을 택하고 있는가를 알 수 있는 것입니다.

 

2017년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강원도 정선 카지노에 드나드는 사람들은 1년에 평균 2천 명 이상 드나들고 그들 중 대부분은 100일 이상 도박을 했다고 밝혀주고 있습니다. 만약 직장인이 카지노에 100일 이상 출입을 했다면 주중 2-3일은 출입해야 한다는 통계가 나옵니다. 정선에서는 실제 이런 사람들을 가리켜 카지노 출퇴근족이라고 부르고 있었으며,“노숙자”의 변형인 “도숙자“라는 특이한 명칭으로 불려지고 있었습니다. 이 카지노 출퇴근족들은 대부분 자신들이 도박에 깊이 중독되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채 서서히 파멸과 죽음의 길로 향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나마 궁여지책으로 정부에서 도박 중독 예방을 위한답시고 어설프게 만들어 실시하고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한달 동안 도박자가 15회 이상 도박을 하고 그것이 두 달 연속이 되었을 때 본인이나 가족들이 도박장 출입 금지 요청을 하면 도박자들의 신상을 조사해 카지노 도박장 출입을 제한하거나 정시시키기는 기발한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을 또 다시 적절하게 이용하여 돈을 버는 거머리 성향의 인간들이 있어 빈방이나 사무실등에 사설도박장등을 차려놓고 도박에 미친 자들을 끌어들여 결국은 재산탕진 도박빚까지 가득 안고 죽어야만 강원도 정선 강원랜드 도박장을 떠나게 되는 비극이 반복되어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왜 이런 밝은 세상에서 이런 암울한 비극적인 일이 계속될까요? 이것은 대한민국 뿐 아니라 인류의 총체적인 타락과 방탕의 문제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수고와 노력 없이 일확천금을 꿈꾸는 개인적 욕망과 탐욕, 돈을 매개로 오락과 쾌락을 즐기려는 인간의 더러운 방탕, 자기 성과 일색의 윤리도덕 부재의 정책자들의 낮은 수준, 그리고 그것 못지않게 자신들에게 작은 이익이 된다면 무조건 찬성하고 보는 일부 시민들의 낮은 가치 인식등이 그 원인들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대한민국 강원도 뿐 아니라 전 세계적이 추세인 이런 카지노 도박중독의 피해를 줄이는 방안을 정말 없을까요? 한 마디로 세속에선 찾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모두 다 한 통속적 성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치 도둑놈에게 도둑을 잡아 도둑질을 해결하라고 하는 것과 같은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대한민국 정부는 일부를 제외하고 모두 도박 상담이나 도박 중독 예방 사업을 하면서 도박장에서 거두어 들인 돈을 세금으로 거두어 들이고 그것을 가지고 급여를 하거나 운영비로 충당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마치 도둑놈들이 도둑질한 재물을 가지고 도둑을 상담하고 도둑질 예방교육을 하는 것과 같은 이치로 도박중독 근절은 아예 생각도 할 수 없는 일로 전제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오직 하나 기독교 진리 안에서만 해결의 실마리를 발견하고 도박중독 예방 및 치료의 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기독교 진리인 성경의 증언에 깊은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인간은 이마와 손에 땀이 흘러야 겨우 먹고 살 수 있다는 것과 이 땅에서의 모든 사치와 향락은 향후 무서운 심판의 요인이 된다는 것, 그리고 ”욕심이 잉태하면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하면 사망을 낳는다”는 불변의 법칙을 어려서부터 가르치고 깨닫게 하여 도박 중독을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길밖에는 없을 것입니다. 이 길만이 현대의 중독과 관련된 손실과 비극을 막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실을 교회와 목회자들이 최선을 다해 최대한 널리 알리고 교육하는 것이 최상의 방안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우리 기독교인들만이라도 오감과 향략 그리고 게임 도박 등 비윤리 비 도덕 비 성경적인 것들을 흉내도 내지 말고 세상을 향해 본보기적 삶을 살아야 할 것이라는 성찰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살전 5:22) 악은 모든 모양이라도 버리라는 말씀과 (엡 5:3) 음행과 온갖 더러운 것과 탐욕은 너희 중에서 그 이름이라도 부르지 말라 이는 성도의 마땅한 바니라”는 이 지엄한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 깊이 새기고 실천함으로 살아가야 할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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