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라고 다 사람이냐?

 

 

 

 

조금 오랜 된 격언으로 사람이 “사람이라고 다 사람이냐? 사람이 사람다워야 사람이지” 라는 말이 있습니다. 여기에서의 주어는 사람이 아니라 다움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이라는 것은 사람이라는 명칭이 중요한게 아니라 사람다움이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다움”은 “답다”라는 말로도 사용하는데 어떤 명사 뒤에 붙이는 형용사로서 앞의 명사의 본질 또는 가치 및 수준을 표현하거나 평가하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호랑이 새끼가 자기보다 덩치가 훨씬 더 큰 돼지가 달려오는데 전혀 무서워하지 않고 오히려 겁을 주며 공격할 때 그것을 보고 “역시 호랑이 새끼 답군”이라고 말하거나 폭풍우 속 높은 창공을 유유히 나는 독수리를 보고 “역시 독수리 답다”라고 할 때 쓰여지는 말이지요.

 

그런데 오늘 “사람다움”이라는 의미는 무엇을 말할까요. 사람은 모든 만물가운데 특별한 존재로서 가지는 고유의 명사입니다. 그래서 역시 답다라는 말은 그 존재의 존재할 이유와 가치를 말해주는 아주 중요한 말이라고 할 수 있지요.

 

그런데 현대인들은 이 겉 껍질인 사람은 중요시 하면서도 “다움 또는 답다”라는 말은 아주 무시하고 사는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사람이 사람답지 못한데서 이 세상의 모든 불협화음이 발생합니다.

“재앙과 고통이 따르고 결국 파멸에 이르고 말 것입니다. ”

 

그러나 “사람다움이”란 말은 세상에 참 자유와 평화와 행복을 가져다 주는 핵심적 단어입니다. 이 “사람다움”이라는 말이 성립되려면 가장 먼저 사람의 존재본질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람은 무엇으로 구성되었는가? 사람의 존재 가치는 무엇인가? 사람이 출생하여 일생 사는 목적은 무엇인가? 사람이 죽으면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라는 약간은 무거운 질문에서부터 사람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이고 하지 말아야 할 일은 무엇인가? 할 말은 무엇이고 해서는 안되는 말은 무엇인가? 먹고 마셔야 할 것은 무엇이고 먹고 마시지 말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 등의 일상적인 생활문제까지 적용하여 평가되는 말이 바로 “사람다움”이라는 말 속에 다 들어 있는 것이지요.

 

그런데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누가 어디서 사람다움에 대한 정확한 기준을 제시해주느냐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사람의 양심에 그 기준을 두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고대 성선설에 근거한 주장입니다. 어떤 사람은 인간이 지닌 본능에 기준을 두면 된다고 말합니다. 프로이드를 중심한 인본주의 심리이설의 주장이지요.

 

어떤 이들은 자연만물과 동등한 존재의식을 인간이 가지면 그것이 사람다움이라고 말합니다. 자연주의 종교 철학 등의 가르침입니다. 어떤 이는 죽은 조상을 섬기고 질서를 잘 지키는 것이 사람다움이라고 말합니다. 도덕군자를 주장하는 철학적 주장입니다.

 

또 있습니다. 사람은 유전자의 형태에 따라 사람다움이 형성된다는 주장입니다. 현미경신봉주의 과학자들의 주장입니다. 이런 것들이 현대 사회의 인간을 규명하는데 쓰여지고 세련된 지식들로 유행하고 있습니다.

 

정말 그럴까요? 대답은 간단합니다. “아닙니다.” 이 중 아무 것도 사람이 사람다움으로서 평가되어야 할 절대적 기준으로 온전하고 쓸만한 것은 찾을 수가 없습니다. 무엇인지 기준 선택이 잘 못 되어 있는 것이지요.

 

앞에서 열거한 인간다움의 근거를 제시하는 주장들에서 참 된 인간의 통합적 가치를 찾을 수가 없습니다. 그 증거로 오늘 날 현대사회의 다방면적인 타락과 방탕, 그리고 혼란과 무질서, 손실과 무서운 범죄현상들의 난무를 들 수 있을 것입니다.

 

앞에서 열거한 인간 본질 규명의 다양한 주장들이 그 중 한 가지만이라고 맞았다면 오늘 현대사회가 이렇게 혼돈과 공허와 흑암이 깊음으로 가득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인간 상호간 적대와 경계 그리고 극단적 경쟁으로 인한 불행을 초래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저는 중독 전문목회와 교육 상담을 하는 목사로 중증 중독 자들을 처음 만나면 항상 먼저 묻는 말이 있습니다. 당신은 누구입니까? 지금까지 당신은 자신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며 살아 왔습니까? 라는 질문입니다.

 

지금까지 중독 자들 중에 이 대답을 확실히 하는 사람을 보지 못했습니다. 대부분 흐리멍텅하게 대답합니다. “글쎄요” “ 지금까지 한 번도 그 점에 대해 생각해보지 안해서요...” “원숭이의 후손이 아닐까요?” “ 뭐~ 저 갈대풀과 같겠지요.” “지금 이 방송을 듣고 계신 청취자 여러분은 과연 어떤 대답을 가지고 있을까요? ” 저는 아~ 중독문제를 위시하여 모든 인간의 불협화음의 문제가 인간 자신의 존재를 잘 알지 못하는데 있구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분명하게 제시해 줍니다. 당신은 아메바가 진화해서 만들어진 하찮은 먼지같은 존재가 아닙니다. 당신은 저 오직 배를 채우기 위해 생명을 걸고 싸우며 사는 진화론적 짐승과 같은 존재도 아닙니다. 저 바람에 흔들거리고 있는 갈대와 같은 자연의 일부는 더 더욱 아닙니다. 현상적인 문제에 급급하여 존재하지도 않는 허망한 것들을 섬기고 그것들을 믿고 복을 달라고 비는 그런 나약한 존재도 하찮은 존재도 아닙니다.

 

“당신은 존귀한 존재입니다. ” “당신은 창조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신을 닮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 “당신이 오늘 이렇게 확실하게 제시된 인간다움을 받아들이기만 한다면, 당신은 세상에서 가장 존귀한 사람입니다. 이것을 성경에서 분명하게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창1:26-28) "26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육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2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지난 날 형편 없는 자신의 가문을 원망하며, 자신을 하찮은 저 자연의 일부일 뿐이라고 생각하고, 죽으면 그만인 인간의 오감 만족만을 위하여 본능에 따라 허랑방탕하게 살던 한 인간이 있었습니다.

 

그는 당연히 하찮은 인간존재의식을 가지고 술과 담배 약물, 도박과 향락에 빠져 폐인이 되어 갔으며, 서서히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런 젊은이에게 어느 날 어떤 한 전도자가 다가가 오늘 읽은 성경을 전해주었습니다.

 

그는 그 성경을 읽고 듣고 배우면서 정말 자신이 하찮은 존재가 아니라 천지를 창조한 신의 모양과 형상을 닮은 존재임을 깨닫게 됩니다. 아니~ 더 정확히는 받아들였다고 표현하는 것이 더 맞는 표현입니다.

 

그는 그 때부터 이전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사람으로 변하여 사람답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것도 능력있고. 행복하며, 가치있는 삶을 사는 사람이 된 것입니다.

 

그는 이제 더 이상 짐승들처럼 겨우 자기 배나 채우기 위해 생존경쟁하지 않습니다. 자기만 살겠다고 생존투쟁하지 않습니다.

 

신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그저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충성하며 행복하게 삽니다. 더 이상 잠시 있다가 영원히 사라져버릴 저 풀과 같은 허무한 자연의 일부가 아니라 영원한 천국의 영생을 소유한 신을 닮은 존재로 자신을 귀하게 여기며 그 만큼 그 신분에 부끄럽지 않도록 하는 성실한 삶에 최선을 다합니다.

 

당연히 그는 술과 약물과 도박과 담배까지 끊고 가족들은 물론 주변 이웃들에게까지 신뢰를 얻으며, 존경을 받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정말 간단합니다. 여러분 자신이 누구인지만 알면 모든 문제가 풀리는 근원이 됩니다. 이렇게 말하는 이 글을 쓰는 사람이나 읽는 사람 모두신을 닮은 존재로 “ 존귀한 사람입니다. ”

 

특히 중독으로 고통받고 절망하는 사람들이 있습니까? 오늘 인간은 하나님을 닮은 존재라는 것만 받아들이십시오. 그러면 그 시간부터 당신은 하찮은 중독 자가 아니라 존귀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그 존귀 의식이 당신을 깨끗하고 성실하고 경건한 삶으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당연히 당신도 가족도 당신주변 이웃들도 행복해질 것입니다. 그리고 당신의 후손 천 대까지도 그 행복은 이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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