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2명 중 한 명 사망...
음주운전으로 체포된 트럭 운전자가 경찰차로 이송 중 앞좌석에 승차한 경찰 2명을 무자비하게 흉기로 찌른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22일(현지시각) 월드뉴스는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한 남자(38)가 경찰 두 명의 몸을 흉기로 찌르고 사망에 이르게 한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음주운전으로 체포된 뒤, 경찰차 뒷좌석에 앉아있던 중 갑자기 앞좌석에 보고서를 쓰던 경찰의 몸을 흉기로 찌르고, 다른 옆좌석에 앉은 경찰에게도 흉기를 휘둘렀다.
경찰 리암킨(Lyamkin,34)은 흉기를 휘두르는 용의자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경찰차에서 내리기를 시도하여 쓰러지기 전 경찰차에서 빠져나왔으나 피투성이가 되어 결국 사망했다.
다른 경찰인 로만 폴니코프(Roman Polnikov)는 부상을 크게 입고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을 살인한 용의자는 12~25년 감옥행을 선고 받게 된다.
경찰 대변인 루드밀라(Ludmila Ryazantseva)는 "조사는 계속 진행 중이며, 오늘은 경찰 모두에게 비극적 인 날이다.", "사망한 경찰에게는 아내와 아버지 없이 성장하게 될 두 자녀(11살 아들과 다섯 살 된 딸)가 있다."고 안타까운 심정으로 밝혔다.
경찰의 보고에 따르면 그는 "음주운전으로 자신의 직업을 잃을 수도 있다는 걱정에 사건을 저질렀다"는 이해할 수 없는 진술을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황준영 기자 citsnews@ci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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