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딸 데리고 카지노 간, 인면수심 '도박 중독' 엄마
- 가방과 짐을 딸의 몸 위에 올려놓고 도박해...

휠체어 침대에 누워있는 딸은 하늘만 쳐다보고 있다. [사진 출처= Facebook 'Rizza Singson']
장애가 있는 딸을 휠체어 침대에 태운 채 카지노를 즐긴 '도박 중독자' 엄마의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바이럴포리얼은 필리핀 마닐라의 솔레어 리조트 카지노에서 촬영된 모녀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을 보면 붉은 색 옷을 입은 엄마는 딸의 몸 위에 가방과 상자 등의 짐을 올려놓고 도박 게임에 열중하고 있고, 그 옆에는 장애를 가진 그녀의 딸이 멍하니 하늘을 쳐다보며 침대에 누워있다.
몸이 불편해 스스로 움직일 수 없는 딸은 침대에 가만히 누운 채 카지노 속 가득한 담배 연기를 여과없이 마셔야 했다.
이 사진은 도박을 한 여성의 조카인 리자 싱손(Rizza Singson)은 "이것은 명백한 아동학대"라며 "솔레어 리조트 카지노에서 근무자는 숙모가 또다시 내 사촌 동생을 데리고 나타나면 입장을 시키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출처 : YTN PLUS 문지영 기자
http://www.ytn.co.kr/_ln/0104_201708131025068673_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