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타가 뒤로 뛴들..

 

 

2018년 6월 21국재중독신문사 발행인 김도형 대표.jpg일 전 세계의 내로라하는 신문 방송 매체들이 야단법석으로 코코라는 이름을 가진 한 마리의 고릴라의 죽음에 대한 사진과 기사를 경쟁적으로 게재했다. 내용인 즉 서부 로랜드 고릴라 한 마리가 46년 전 샌프란시스코 동물원에서 태어나 동물원에서 살다가 동물원에서 죽었는데 그 한 마리 고릴라의 죽음을 놓고 미국 고릴라 연구 재단이 한 성명을 발표한 것 때문이었다.

 

“우리가 사랑하는 코코(고릴라)의 죽음을 알리게 돼 슬프다. 그녀(암놈 고릴라)는 자고 있는 동안에 사망했다.”고 발표한 것 때문이었다. 고릴라 암컷 한 마리가 죽었는데 왜? 온 세상이 이렇게 떠들썩한 것일까? 더구나 인간에게만 붙여주었던 “그녀”라든지, “사망했다”라는 말까지 붙여주면서 말이다. 모든 짐승들을 포함하여 고릴라를 돼지 한 마리나 소한마리와 전혀 다를 바 없다는 평소 사견을 가지고 있던 나로서는 낯간지러운 표현들이요, 반응들로 보이지 않을 수가 없다. 지금까지 수십억 마리도 더 죽은 암퇘지나 암소가 죽었을 때 “그녀가 사망했다”라는 표현은 듣도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물론 영어식 표현은 여자, 여성, 암컷을 말할 때 She 라는 표현을 쓰기 때문에 여자나 돼지의 암컷이나 암캐를 말할 때도 같은 표현을 쓴다. 그러나 대한민국에선 암캐, 암퇘지를 부를 때 “그녀”라는 말은 쓰지 않는다. 물론, 애완견들, 자기 애인처럼 기르는 사람들이 가끔 사용하는 것을 보지만 보편 사회적 규약의 언어는 아닌 것이다. 그러므로 공공 방송이나 신문매체에서 고릴라를 그녀라고 번역해서 사용한 것은 합당한 처사가 아니다. 비록 영어에서 She라고 했어도 그 고릴라 한마디로 표현했어야 했다.

 

죽음 Die라는 용어도 마찬가지다. 영어에서의 Die는 식물이든 짐승이든 곤충이든 사람이든 구별 없이 “죽다.”로 표시된다. 그러나 한글에서의 사망이란 말은 오직 사람이 죽었을 때만 사용하는 단어로 이해하고 사용한다. 그런데 우리나라 공공매체들이 한 마리의 암컷 고릴라의 죽음에 대한 기사를 “그녀는 자고 있는 동안에 사망했다”라고 표현한 것은 잘 못된 표현일 뿐 아니라 풀 한 포기나 지렁이 한 마리도 사람과 같다고 믿는 자연주의론 자들이나 인간비하주의자들, 아메바가 수중생물로, 육지동물로 그리고 사람으로 진화되었다는 진화론주의자들 외에 전 세계 인구의 4분의 1의 짐승과 인간의 확실한 구분과 인간은 모든 자연 만물의 관리자로서의 자존을 갖고 사는 사람들과 그 자녀들에겐 매우 자존심이 상하고 불쾌하기 이를 데 없는 표현이라는 것이다.

 

이런 필자의 주장에 조금 배웠다고 자위하는 사람들이 반론을 펼 수 있다. 아무것도 아닌 말꼬리를 물고 늘어지는 것이라고……. 그러나 분명 언어는 사회 관계적 규약이다. 그 언어의 본질이 약화되거나 왜곡되면 그것이 바로 무지와 무질서로 이어지는 것이다. 또한, 앞에서 언급한 고릴라 암컷 한 마리를 의인화해서 존중하고 인간과 같은 언어로 표현하는 것이 무엇이 문제인가? 라고 말하며, 그 암컷 고릴라가 수화라든지 어떤 다른 짐승들이 하지 않는 모션, 또는 감정적 표현을 말하기 때문에 그렇게 인간 수준으로 높여 언급한다고 잘 못 한 게 없다고 말이다. 그렇다면 그 암놈 고릴라보다 훨씬 더 똑똑하고 조련사와 교감하는 서커스단의 많은 동물들이나 주인의 명령뿐 아니라 마약범인까지도 거침없이 찾아내는 암캐는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그 죽은 암컷 고릴라가 살아있을 때 스탠퍼드대의 프렌신 페니 피터슨 박사에게 개인지도를 받았다고 한다. 그래서 그 고릴라가 새끼 고양이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수화를 통해서 “고양이 운다. 아프다”는 표현을 했고 “나는 음료를 좋아해”라는 대화를 했노라고 말하면서 그것을 놀라운 발전적 실력이라고 말했다. 나는 여기에서 이런 느낌을 가진다. 자기 자신, 가족, 그리고 국가의 도움을 받아 그 힘든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평생인지는 모르지만 고릴라 암컷 한 마리 가르쳐 그 몇 마디 그것도 말이 아닌 수화, 그것도 자기들만 통역한다고 말하는 것에 사용했다면 그 얼마나 비효율적이며 박사가 되기까지 뒤를 돌봐준 수많은 사람들에 대한 자만 적 형태이고 비생산적인 일이겠는가?라는 생각의 느낌을 말이다.

 

현대의 많은 지성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헛된 일에 열광하고 있는 것을 본다. 사회나 국가, 인류를 위하여 라는 대명제적 대의가 아닌, 물론 말은 그렇게 하지만 자기 호기심 충족, 내지는 남이 쉽게 하지 않는 그 어떤 것(그것이 유익한 일이든 무익한 일이든 새로운 것이면 좀 더 특별하고 쇼킹한 것일수록 좋다는)을 자신이 최초로 발견내지 발명했다는 명예중독자들의 개인적인 욕심이 인류에 큰 손실을 준다는 사실을 불교의 연기론적 입장이나 철학적 관점의 유기적 이해에서 생각하거나 아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여기서 나는 몇 년 전에 어느 예화집에서 읽었던 낙타를 뒤로 걷게 한 어느 박사 하나를 떠올리게 된다. 돈 많고 부자인 그 박사가 어느 날 전국의 명사들과 지인들을 큰돈을 들여 초대하고 자기의 평생 연구 작품과 그 결과를 발표하겠노라고 선전했다. 정해진 그 날, 전국에서 유명하다는 사람, 권세있는 사람, 친지와 친척, 이웃들이 다 모여들었고 드디어 잘 차려입은 나팔수들의 빵빠레 속에 그 박사가 등장했다. 그의 손에는 밧줄이 하나 들려 있었고 그 밧줄 끝에는 큰 낙타가 한 마리 묶여 있었다.

 

마이크를 받아든 낙타를 끌고 온 이 박사는 큰 소리로 행사 시작연설을 하기 시작했다. “여기 제 초청을 받고 종합운동장에 오신 신사 숙녀 명사여러분 여기 일생일대의 위대한 제 작품을 구경하기 위해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그는 말을 마치자 갑자기 낙타를 뒤로 출발점에 세우고 큰 소리로 말했다.” 위대한 나의 제자 낙타여 이제 그동안 나와 일심동체가 되어 생사고락을 하며 갈고 닦은 너의 제주를 여기 계신 모든 분들께 아낌없이 보여주기를 바란다.“ 하고는 ”자 가라!“하며 출발선에 뒤로 서있는 낙타의 머리를 한 대 내려쳤다. 그러자 낙타가 뛰기 시작했는데 모든 관중석에서 ”와~!“하는 함성소리와 함께 모두 기립박수를 치고 있었다.

 

낙타가 마치 바람같이 빠르게 뒤로 다시 말해 뒷걸음질로 뛰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낙타가 그 넓은 경기장을 뒤로 뛰는 데는 시간이 그렇게 많이 걸리지 않았다. 한껏 군중들의 박수를 받으며 세계 인류 아니 낙타 최초로 뒤로 운동장을 빠르게 뛰었던 낙타가 처음 출발점으로 돌아오고 다시 한 번 낙타를 훈련시킨 박사의 낙타격려 박수요청과 그 낙타를 돌본 하인들 그리고 그 낙타를 훈련시킨 자신에게도 칭찬의 박수를 요청하여 몇 차례 우레와 같은 박수 갈채가 이어졌다. 그리고 잠시 조용해 졌는데 갑자기 관중석에서 어느 누가 말했다. “그래서 어쨌다는거지?” 이 말을 받아서 옆 사람이 다시 말했다. “낙타가 자동차보다 더 빠르게 뒤로 뛰어서 뭘 어쩐다는 거야!” 이 말과 함께 여기저기서 웅성거림이 들렸다. “그러게~어쩌라고. 낙타가 뒤로 뛰어서 무엇이 어쨌다고?”

 

그리고 그 환호와 박수를 치던 군중들이 하나씩 운동장을 빠져나가고 낙타와 그 유명한 박사만 덩그러니 운동장에 남아 있었다. 텅 빈 관중석에선 “그래서 어쩌라고”라는 군중들의 중얼거림만 아직도 메아리로 남겨진 채.. 어쩌면 이런 예화도 인생에 대한 철부지나 어린애들은 무슨 의미인지 모를 수 있다.

 

그러나 적어도 이 글을 읽는 분들이라면 어떤 의미인지를 아는분들이라 믿는다.

인간의 포지션은 신을 섬기며 만물을 잘 관리하는 사명을 가지고 인간 상호간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행복한 지구를 보존하고 보전해야 하는 사명을 가졌다.

 

이것을 아는 사람은 절대 신의 자리로 올라가려는 교만과 자만을 갖지 않는다. 그리고 이런 사람은 결코 자신 아래 사람이 있다는 착각을 가지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인간을 그 어떤 짐승이나 자연의 수준으로 비하시켜 짐승들을 형, 동생, 자식, 조상이라고 생각지도 부르지도 않는다. 당연히 절대 인간 고유한 언행심사를 약화시키거나 비하시키지 않는다는 것이다. 짐승은 그냥 짐승일 뿐이다. 짐승은 어떤 짐승이든 절대로 인간의 자리에 오르거나 인간보다 뛰어날 수 없다. (인생은 일부 몰지각한 호기심 많은 잔꾀 많은 작가들이 만든 판타지 공상과학 영화가 아니다.)

 

고귀한 인간이 그 인간성을 비하시켜 하찮은 미물 짐승들과 대등한 관계로 절하할 때 인간성은 더 이상 존귀할 수 없다. 마찬가지로 짐승을 아무리 격상시켜 훈련시켜도 인간의 위치에 다다를 수 없다. 그래서 그런 시도는 모두 헛된 인간의 사악한 호기심 충족을 위한 비정상적, 몰상식적, 불생산적인 일이 될 뿐이다. 정신을 차리자. 인간을 사랑하고, 인간을 위하고, 인간을 지키고, 인간을 발전시켜 세계가 행복해지는 방안에 모두 동참하고 목적을 삼아 협력해야 한다. 그러려면 인간에게만 사용해야 할 고유한 언어 한마디라도 짐승들에게 적용, 사용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될 것이다. 낙타를 뒤로 뛰게 하는 교육과 훈련 따위는 우리 고상하고 고명하게 살아야 할 인류에겐 필요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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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 국제중독신문 발행인 김도형 대표] 폭행당한 대한민국

    폭행당한 대한민국 금번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과 수행인들이 국빈 방문 형식으로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중국 경호원들이 대한민국 대통령 수행 취재 기자들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입니다. 강민수 kbs 베이징 특파원이 전하는 말에 의하면 중국 일개 경호원들이 청와대 기자단으로 금번 대통령 중국 방문을 취재하기 위해 수행했던 한국일보 사진기자의 멱살을 잡고 넘어 뜨리는 가 하면, 매일경제 사진기자를 복도로 끌고 나가 집단으로 폭행했다고 합니다. 폭행의 정도가 쓰러진 기자를 구둣발로 차는 장면이 포착된 것으...
    Date2017.12.16 By이석인기자 Views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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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 국제중독신문 발행인 김도형 대표] 마리화나 많이 화나

    마리화나 많이 화나 미국에서는 마리화나의 재배 제조 판매 흡입 합법화 뉴스가 이미 무슨 특별한 뉴스거리도 아닌 것이 되었지만 2017. 12. 6일 주민 발의 제64호 마리화나 판매 면허 합법화가 캘리포니아 주에서 통과되어 선포되고 2018.1.1일부터는 성인이면 누구든 마음대로 환각물질인 마리화나를 제조 판매 흡입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것은 콜로라도, 오리건, 워싱턴, 알래스카, 네바다에 이어 미국에서 6번째가 되는 것인데 30여 년 동안 알코올과 약물 중독 등을 전문으로 예방 치유 상담을 담당해온 사람으로서는 매우 ...
    Date2017.12.08 Category전문가칼럼 By이석인기자 Views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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