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은 사단의 활용 물질 중의 하나이다
진부한 이야기 한 토막이다.
어느 날 세상을 두루 돌아다니다 사단의 왕 앞에 돌아온 사단의 졸개들이 세상 탐방 후기를 보고하고 있었다.
"왕이시여 우리가 아무리 세상을 돌아다니며 인간들을 완전히 타락시키려 해도 잘되지 않습니다.
거짓말도 하게 하고 사기도 치게 하고 도둑질도 하게 하고 폭력과 심한 폭언을 하게 하고 강도질도 하게 하고 강간도 하게 하고 살인도 저지르게 만들고 수많은 마약사용으로 현실도피를 하도록 부추겼지만, 이것들로는 인간이 완전히 타락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것들은 모두 그렇게 큰 사건이 아니면 사람들은 그저 이해하는 정도로 그쳤고 조금 큰 사건이면 경찰이 잡아다 교도소에 가둬버리면 조용해졌습니다. 마약도 각 나라의 강력한 억제 조치로 그저 대부분 자기 하나 폐인이 되는 데 그쳐 온 세상을 타락으로 몰아넣을 수 없었습니다. 세상을 완전히 타락시키는데 어떤 좋은 방법이 없겠습니까?" 사단의 왕의 대답은 간단했다.
"간단하지…. 어려서부터 술을 마시게 해라. 그리고 서서히 알코올 중독자가 되게 하라 그러면 그 인간은 완전히 타락하게 될 것이고 그와 함께 살고 있는 가족들도 모두 악인으로 만들 수 있으며, 이웃들을 모두 미워하고 분노하고 포학하게 하는 세상을 만들 수 있느니라. 더구나 지혜로운 자들을 미련하게 깨끗한 자들을 더러운 인간으로 만들어 세상을 온통 구토물로 가득하게 만들 수 있느니라…."
술은 어려서부터 전혀 경계하지 않고 접할 수 있는 유일한 악의 물질이며, 사회적, 사교적, 종교적, 정치적, 경제적, 학문적, 문화 예술적 등 인간 세계에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전 분야에 항상 핵심적 감초 요소로 사용되어 온 더럽게 하는 물질이다.
이런 술의 해악성을 잘 알고 경험한 드와이트 무디 목사는 “지옥을 미리 맛보려거든 술 중독자의 집에 가보라”고 했을 정도이다. 그런데 인간들은 그렇게 추잡하게 하는 술 없이는 인간관계도 사업도 생활도 무미건조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이런 생각이야말로 사단들이 인간들에게 집어넣은 생각이 아니고 그 무엇이겠는가?
이 술의 피해 문제는 비단 현대사회에서만 발생한 것이 아니다. 이미 최하 3500년 전 한 경건한 인간이 더럽고 추한 몰골이 되어 자식을 저주하는 사건으로 고대 사회에서 나타났고 한 가족사에 말하기도 부끄러운 두 딸과 성관계를 주저 없이 행하는 짐승 같은 아비가 되고 마치 수캐가 제 어미를 덮치는 개새끼들같이 두 딸이 자기 아비를 강간하는 천하에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고대의 사건도 전폭적으로 술이 그 원인이었다.
그것을 현대가 좀 더 과학적 방법으로 밝혀 술을 마시면 당연히 개가 된다는 것을 증명했지만 너무도 추한 고대의 이야기이다. 심리학에서 말하는 고글 현상이란 것이 있다. 술을 마시고 여자를 보면 모두 이뻐 보인다고 한다. 그런데 나는 이런 주장을 믿지 않는다. 그리고 이것은 관점을 잘못 말한 것으로 생각한다. 술을 마시면 그 인간의 눈에 여자들이 이뻐 보이는 현상이 아니라 술을 마시면 그 인간의 마음이 더럽고 추잡한 생각들로 바뀌어 할머니를 보아도 여자로 보여 강간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성범죄를 한 사람들을 보면 성폭행을 당한 여성들이 나이가 어린 여자 아이로부터 늙은 여자 사람까지 그 범위가 한계가 없다. 그냥 여자면 다 포함되고 언제나 성범죄를 저지른 자들의 입에서 한결같이 나오는 만국 공통적 말 한마디는 내가 술에 취해서 잘 모르겠다고 말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동안 그런 극악범들을 심신장애, 또는 심신미약이라는 형법 제10조 해석의 범주에서 죄질이 극악한 상태에서도 술에 취해 자신이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잘 몰랐다는 말이 더 설득력이 강하면 강할수록 형의 감량이나 심지어 무죄로까지 처리한 것이 사실이다. 물로 최근에는 사회 여론에 밀려 판사들의 생각이 상당히 바뀌기는 했지만 말이다.
오늘 이 지면은 그 이름도 거룩한 기독 신문이다. 그래서 이 글을 읽는 대부분의 사람은 목사이거나 기독교 관련자들일 것이다. 술에 대해 평가를 할 때 어느 나라 전통이나 역사, 또는 개인적 체험이나 감정은 일고의 가치가 없다. 오직 진리의 말씀인 성경을 통해 평가해야 할 것이다. 성경에서 술은 창세기에서부터 아비가 자기 자식을 저주하는 물질 자기가 낳은 딸들과 성관계를 하고 자식인지 손자인지 모를 저주받는 새끼들을 낳게 한 물질로 등장한다.
그리고 술은 병들게 하고 떠들게 하고 다투고 싸우게 하고 이웃의 하체를 드러나게 하고 이성을 잃고 판단을 오판하게 하는 절대 진리와 반대되는 사단의 강한 활용물질로 분명하게 기록되어 있다. 그래서 마시지 말고 취하지 말고 보지도 말라고 엄명을 하셨다. 그런데 누가 어떤 목사가 술을 마셔도 된다고 망발을 하는가? 누구든 그것이 진리요 성경적 주장이라고 말하는 자가 있다면 나는 여기에서 전 세계 기독교인들을 증인으로 공개 토론을 통해 기독교인들에게 있어 성경이 금주를 말하는가 음주를 말하는가를 가려보자고 제안한다. 그래서 만일 성경에서 금주를 말한다고 주장하는 내가 틀렸다면 지금까지 잘 못 가르쳐온 잘못을 공개적으로 사과하겠다.
그러나 성경에서 분명히 거룩한 신자들은 금주를 해야 한다고 하는 것이 진리라면 전 세계의 목사들과 장로들 그리고 기독교인들은 금주해야 할 것이다.
성경에는 포도원을 허는 작은 여우를 잡으라는 말씀이 있다. 술이 비록 어떤 이에게는 사사로운 것이 될지라도 성도에게 있어서는 작은 여우가 될 것이요 성령의 사람으로 절대 살지 못하게 하는 사단의 물질이기 때문이다.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다고 하는 말씀처럼 아무것도 아닌 술 한 잔이 나중에 주님을 부인하게 되는 큰일도 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성경은 악은 모든 모양이라도 버리라고 말씀하시며 더러운 것은 그 이름이라도 부르지 말라 하신다. 술을 마시는 자는 하나님의 유업을 받을 수 없고 심지어 술을 마시는 사람들은 그 중에서 내어 쫓으라는 말씀도 있다.
성경을 생명처럼 여겨야 할 목사들과 장로들 그리고 기독교 교인들이 왜 성경을 선별해서 믿거나 버리거나 하는가? 성경에서 또한 말씀하시기를 이 성경에 있는 말씀들에서 자기 마음대로 가감을 하면 하나님의 저주를 더 하거나 생명의 책에서 그 이름도 지워버리겠다는 말씀들이 두렵지도 않은가 전통과 세상 역사 그리고 어느 특출한 인간의 사상과 개인들의 감정을 쫓아 믿거나 행하는 종교가 아니다.
오직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 아버지 그리고 십자가 구속을 이루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뜻과 말씀을 따라 사는 것만이 생명임을 알고 믿는다. 이런 믿음을 주시고 우리 양심을 깨우시는 성령님을 자의적 누추한 생각으로 제한하지 말자 오직 기독교는 진리에 대해 순종과 충성밖에는 없다.